애플의 새 태블릿PC인 아이패드3가 내년 3월이나 4월쯤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대만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가 현지 부품업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부품업체들은 아이패드3에 쓰일 부품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업체에 납품하기 시작했으며 아이패드2 부품 생산을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패드2의 OEM 생산은 이번 4분기에 1400만~1500만대에 달할 것이나 내년 1분기에는 새 아이패드 출시에 따라 400만~500만대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 공상시보도 씨티그룹의 케빈 창 애널리스트의 보고를 인용해 “팍스콘이 내년 1월부터 차세대 아이패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팍스콘은 아이패드와 아이폰 등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위탁생산업체 대만 혼하이정밀의 중국 자회사다.
부품공급업체들은 아이패드3의 내년 1분기 생산이 950만~98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