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서흥캅셀에 대해 2012년 세계 2위 캡슐업체로 등극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상용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세계 캡슐시장 1 위는 Capsugel이고 그 외 2 위군업체들은 Qualicaps(일본), Acg(인도), Capscanada(캐나다), 서흥캅셀(한국)이 있다"며 "이번 서흥캅셀의 오송 캡슐공장이 증설됨에 따라 연간 약 200억개의 캡슐생산이 가능하게 돼 단독 2 위의 세계캡슐제조회사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단일 세계 최대 오송공장의 완공으로 향후 3년간 서흥캅셀의 실적이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2013년까지 매출과 순이익은 연평균 각각 18.1%, 40.8%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조세특례제한법 제 63조 2항에 따르면 법인의 공장 및 본사를 수도권 밖으로 이전하게 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을 10년간 받게 된다"며 "금액으로 추정하면 보수적인 견지에서 서흥캅셀의 실적이 2013년에 정체된다고 가정하면 총 10년간 611억원의 법인세를 감면 받게 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