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연출 유현기, 송현욱) 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은 쓰러진 어머니(송옥순 분)가 뇌암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애써 태연한 척 행동하려는 신하균의 연기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앞서 강훈의 어머니는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실로 향했다. 그러나 강훈은 목숨이 위태로운 다른 환자를 보기 위해 다른 곳을 향했고 여동생 이하영(김가은 분)은 어머니를 찾아오지 않고 늦게 와서는 태연하게 말하는 오빠 강훈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강훈 어머니의 수술을 집도한 김상철(정진영 분)은 수술도중 뭔가를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
수술을 마친 김상철은 이강훈에게 “뇌출혈 수술은 잘 됐지만 역형성 성상세포종이 의심된다고 하더군”이라며 “그동안 두통이 좀 있었을텐데 몰랐냐”고 물었다. 역형성 성상세포종은 악성 교종의 하나로 성상세포기원의 뇌암. 이는 WHO 3등급 정도에 해당된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신하균, 너무 불쌍해" "신하균을 행복하게 좀 만들어 주세요. 작가님" "진짜 내 마음이 철렁"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