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13일 오전 400여명 규모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다.
작년보다는 인사규모가 소폭 줄어들지만 예년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은 작년에 상무 318명, 전무 142명, 부사장 30명 등 총 490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심수옥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호텔신라·에버랜드 사장의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의 부사장 승진 가능성도 높다.
한편 주력 계열사 삼성전자는 임원인사에 이어 이날 오후께 조직개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