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MI)
지난 12일 방송된 '빠담빠담'에서는 간암에 걸려 "왜 하필 나냐"며 자신의 뒷통수를 치는 강칠(정우성)에게 "왜 형이면 안되느냐. 그럼 여기 있는 김교도관이면, 평생 맞고만 산 형 엄마면 세상이 좀 공평해지겠느냐"라고 신랄하게 따지며 강칠의 간이식을 위해 강칠의 아들 정이를 데려올 생각을 내비쳐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강칠이 맞는 세 번의 기적을 함께 해 강칠을 완벽하게 구할 수 있는 날 자신이 진짜 천사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국수는, 앞으로도 강칠을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의중을 보이며 사실은 천사가 아니라 악마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사게 됐다.
'빠담빠담'에서 이국수 역을 맡아 지금껏 보지 못했던 역할을 맡게 된 김범은 "'천사' 라는 단어 때문에 하얗고 순수한 천사를 상상하시는 분이 많으실 것 같은데 그런 고정관념과 편견에 갇히지 않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히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인간도 천사도 아니면서, 동시에 인간이면서 천사인 이국수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정우성, 한지민, 김범이 출연하는 JTBC 개국특집 월화 미니시리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는 매주 월, 화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