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 눈썰매장과 눈축제 행사장이 개장 첫날 무료로 개방된다.
서울시는 겨울철을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상암 월드컵공원 눈썰매장과 눈축제, 북서울 꿈의숲 문화공연 등 다양한 공원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 공원에서는 21일부터 월드컵 공원 눈축제가 펼쳐진다.서울 근교에서 가장 긴 130m의 슬로프를 자랑하는 눈썰매장도 월드컵 공원 내 노을공원에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20일까지 매일 오전10시~오후6시까지 운영되며 4세 이상의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노을공원에서는 전국대학생들의 눈조각 경연대회가 열린다. 입장료 8000원을 내면 눈축제 행사장과 눈썰매장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월드컵 공원 안의 평화의 공원에는 21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1800㎡의 스케이트장과 450㎡의 얼음썰매장도 문을 연다.
입장료(1시간 기준)와 대여료는 1000원이며 1월 한달간 스케이트 초보자를 위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26일부터 월드컵공원 홈페이지(worldcuppar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산공원, 서울숲공원 등 서울 11개 공원에서도 총 61개의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공원에서는 매주 목·토요일에 직접 크리스마스 장식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서울숲에서는 매주 화요일 퀼트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원에서 진행되는 문화 프로그램은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예매도 가능하다.
꿈의숲 아트센터도 12월 연말을 맞아 파리나무 십자가 소년 합창단(21일), 10대 신예 피아니스트 조성진(23일), 리처드 용재오닐과 지용(24일), 피아니스트 임동혁(25일)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꿈의숲 송년공연은 홈페이지(www.dfac.or.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2-2289-54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