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온라인 장터가 중소기업의 수출판로로 각광받으면서 매출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베이를 통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 결과 지난 1년간 82개의 기업들이 약 4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기업들이 주요 수출한 상품은 소형 가전제품, 어린이용 치약, 가발 등이었다.
대한상의와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1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13차례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대한상의와 이베이코리아는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등록에서 판매까지 전 업무를 대행하는 ‘원스톱 위탁판매 서비스’와 온라인 판매 역량을 길러주는 ‘글로벌 셀러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온라인 해외 판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전세계를 상대로 영업 활동을 한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해외 온라인 장터는 판매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평이 좋을 경우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도 진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판로를 모색하는 중소기업은 물론 ‘1인 창조기업’에게도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