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민 간식인 호떡과 잉어빵 등의 원료에 허용 외 첨가물 등을 사용한 제조업체가 무더기 적발돼 소비자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부산시내 호떡·잉어빵 등의 원료를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했으며, 허용 외 첨가물 및 유통기한이 지난 원료를 사용한 업체 5곳을 적발하고 업체 대표 5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제조업체 20여 곳을 대상으로 지난 9월 말부터 10월까지 실시한 것이다. 이번 단속에 적발된 업체는 호떡·잉어빵의 원료인 반죽과 팥앙금의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사카린나트륨을 사용하거나 유통기한을 속이는 방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