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이익공유제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 그러나 연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은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10차 동반성장위원회 회의’ 후 간담회를 갖고 “중기 적합업종에 대해선 연내에 끝내겠지만, 이익공유제는 빨리 하겠지만 올해 결정될지 못 박을수 없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사회적 합의 기구라는 위원회 설립취지를 감안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공익위원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좀 더 논의한 후 다음 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과 한 번 더 이야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모아져 그렇게 하기로 했다”며 “오늘 상정된 안건의 기본적인 의미와 취지는 살리고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합의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운찬 위원장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38개 품목 3차 선정품목을 발표했다. 특히 그는 “데스크톱 PC는 아직 협의가 안 돼 연내 추가 논의를 통해 올해 안에 결과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입자제 품목으로 냉각탑, 아연분말, 기타플라스틱포장용기 △사업축소로는 도시락, 송배전 변압기 등 5개 품목 △확장자제 권고로 단무지, 휴대용 저장장치, 차랑용 블랙박스 등 30개품목 △심층검토로 데스크톱PC, 유기계면활성제 등 4개 푸목을 선정했다. 반면 홈네트워크 장비 등 23개 품목은 반려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