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디작살' 안영미, "매일매일이 송년회"인 이유는?

입력 2011-12-1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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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개그우먼 안영미가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요절복통 개그를 선보였다.

안영미는 케이블 채널 Mnet '윤도현의 머스트'에 출연해 "여기가 남자 물이 좋다해서 지나던 길에 잠깐 들러봤다"며 재치를 뽐냈다. 이어 초대 가수로 나온 이소라의 의상을 아래위로 훓어본 뒤 "아래위 까만색! 간디작살 저승사자 스타일! 마… 돈나 섹시해"라며 본격적으로 개그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MC 윤도현이 안영미의 입과 코에 달려있는 쇠사슬 피어싱 분장을 보고 "내 코와 턱 느낌이 이상하다"고 하자 안영미는"한국이란 사회가 너무 막혀있다. (나의 피어싱 분장처럼) 좀 더 개방적일 필요가 있다"고 말해 객석을 뒤집어 놓았다. 송년회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평소 내일이 없는 것처럼 논다. 매일매일이 송년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MBC '나는 가수다' 이후 오랜만에 만난 이소라와 윤도현의 듀엣 무대가 관객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이소라와 김민종의 듀엣곡 '우리 다시'를 즉석에서 불렀는데 김민종의 감미로운 목소리와는 다른 윤도현의 록 창법이 돋보였다.

이밖에 서인영이 어쿠스틱 기타와 바이올린 반주에 맞춰 에코의 '행복한 나를'을 들려주고 '슈퍼스타K2' 출신 김보경은 경쾌하게 편곡된 '세월이 가면' 등을 부른다.

안영미 이소라 서인영 김보경 등이 출연하는 '윤도현의 머스트'는 13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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