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대현은 13일 "그동안 추진했던 메이저리그 진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오늘 오전 볼티모어 구단에 그 뜻을 전달했다"며 "이제 국내 팀 중 뛸 팀을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1일 정대현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간 계약금 20만 달러, 총연봉은 옵션을 포함한 300만달러로 총 320만 달러(약 36억원)에 계약에 합의 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가 돌연 메이저리그 진출을 접은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알려지고 있다.
볼티모어 구단과의 메디컬 체크 과정에서 간 수치가 높게 나온것이 문제가 됐다. 또 아이의 교육문제도 그가 메이저리그 행을 접게된 이유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불발된 정대현은 이제 국내 복귀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국내 구단 중 공식적으로 정대현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이 없는 가운데 그가 어느 팀에 복귀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