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5시께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1927년생)인 박 명예회장은 지난 11월 9일 호흡곤란으로 ‘흉막-전폐절제술’을 받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주치의 정경영 교수(흉부외과), 장준 교수(호흡기내과))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박 명예회장은 입원 이틀 후인 지난달 11일 흉막-전폐절제술을 받았으나 이달 5일 급성 폐손상이 발생해 중환자실로 옮겨 현재 집중치료를 받아 왔으며 12월 13일 오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위독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