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기리죠가 사인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을 전했다.
오다기리죠는 13일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웨이’(감독 강제규) 언론시사회에서 "한국에서 최근 내 사인으로 인해 논란이 됐던 것을 알고있다"며 "나 역시 그렇게 보도된데 대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게시판에서는 오다기리죠가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를 위해 내한했을 당시 부산의 한 식당 주인이 요청한 사인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일본 여가수 코다쿠미의 이름을 적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오다기리죠는 “한국을 모욕하려 했던 것이 절대 아니다. 악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며 "일본에서도 어떤 분이 사인을 해달라고 하면 그림을 그린 적도 있고 그 때 떠오르는 말을 적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해가 있었다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나도 그 소식을 듣고 깊이 반성하게 됐다. 죄송하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