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전월보다 41% 급감

입력 2011-1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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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서울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추세다.

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계약일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1월 2338건으로 전월 3973건에 비해 41%나 줄었다. 이는 지난 8월(4793건)에 비해 51%, 작년 동기(6403건) 대비 63% 감소한 규모다.

거래 실종현상은 도봉구, 성북구, 강동구, 노원구, 은평구 등 주로 강북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11월 이들 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은 8월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도봉구는 올 11월에 77건이 거래됐다. 8월 거래량(277건)보다 200건이 감소했다. 성북구의 11월 거래량은 80건으로 지난 8월(288건)보다 208건이 줄었다. 강동구 거래량은 지난 8월 327건에서 올 11월 115건으로 65% 감소했다.

노원구의 11월 거래량도 지난 8월에 비해 61%나 하락했다. 그 뒤로 은평구(57%), 강서구(56%), 양천구(54%), 영등포구(53%), 구로구(48%) 등의 순이다.

강남3구도 아파트 거래의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강북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50% 이상 급감현상을 보인 반면, 강남3구의 아파트 거래량은 소폭 하락했다.

강남구 거래량은 지난 11월 224건으로 8월(325건)에 비해 31%, 10월(291건)에 비해 23% 하락했다. 강남구는 아파트 거래량이 많은 지역임에도 지난 4월 이후 300건에도 못 미치는 거래가 이어졌다. 올 7월과 8월에 각각 351건, 325건으로 300건 거래를 겨우 넘겼으나 9월 이후 다시 300건 아래로 떨어졌다.

송파구도 11월 거래량(261건)이 지난 10월에 비해 19% 하락했다. 10월 324건으로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7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걷고 있다.

서초구의 올 11월 거래량은 지난 8월보다 20% 하락했다. 서초구는 올 초만 해도 451건이 거래됐으나 10월에 158건으로 최저점을 찍은 이후 지난달에는 소폭 상승한 161건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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