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4분기 영업익 38% 감소 예상-신한투자

입력 2011-12-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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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5일 호남석유에 대해 석유화학 시황 악화와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4분기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남석유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8% 감소한 24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됐고 대산공장 정기 보수와 같은 일회성 비용(약 500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11월 중순 이후 주력 제품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일회성 손실을 제외할 경우 12월부터는 실적이 반등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호남석유에 이익 기여도가 큰 화섬 원료(MEG)와 합성고무 원료(BD) 가격이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다”며 “공급 감소와 함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며 이러한 시황 반등은 설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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