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국行 승객도 키오스크 ‘OK’

입력 2011-12-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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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15일부터 미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 승객을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 키오스크(KIOSK: 무인탑승수속기) 체크인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여행객 스스로 공항 수속 절차를 진행하는 셀프체크인 기기인 ‘키오스크’는 체크인을 하면서 선호하는 좌석을 직접 배정하고 탑승권을 출력하는 데까지 평균 2분여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 데다 최대 9명까지 동시에 수속이 가능하다.

혼잡한 시간에 체크인 카운터를 이용하는 경우와 비교하면 월등하게 짧은 시간이다. 위탁 수하물이 있을 경우 셀프 체크인 후 키오스크 바로 옆에 위치한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이용하면 된다.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는 비자가 필요한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들에게는 이용이 일부 제한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개선은 키오스크 수속을 원하는 고객의 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진행됐다”며 “앞으로 관광 및 상용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국적의 미국비자면제프로그램 이용 승객이면 키오스크 체크인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국제선 키오스크는 지난 2007년 3월 인천공항에 처음으로 도입돼 현재 인천, 김포, 부산공항과 해외 10여개 공항에서 10개국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조해 키오스크 25대를 전용구역에 배치했다.

인천공항의 대한항공 국제선 키오스크 이용객수는 올해 11월 기준 약 49만 명으로 지난해 전체 이용객 수인 약 45만명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김진호 대한항공 여객운송부 팀장은 “미국행 고객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체크인 서비스 제공을 확대해 수속시간 단축을 통한 공항서비스 품질 향상과 고객 편의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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