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11년도 최고 인기곡 발표…1위는 티아라의 ‘Roly-Poly’

입력 2011-12-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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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음악은 티아라의 ‘롤리폴리(Roly-Poly)’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한 해 동안 네이버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은 곡들을 선정해 ‘2011 네이버 뮤직 차트’를 15일 발표했다.

2011 네이버 뮤직 차트는 올해 1월 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동안 네이버를 통해 음악을 접하는 다양한 방식을 고려해 집계됐다. 네이버 뮤직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MP3 음원 구입, 블로그·카페 배경음악(BGM) 등록, 실시간 차트 석권 앨범 등의 분야에서 순위를 정했다.

2011 네이버 뮤직 종합 차트에서는 아이돌 음악이 강세를 보였다. 종합 차트 1위는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차지했다.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와 씨스타의 ‘So Cool’이 각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강세도 눈에 띄었다. 30위 내에‘슈퍼스타K’의 음원 5곡이 등록됐다. 버스커버스커의 동경소녀(5위), 울라라 세션의 서쪽하늘(14위), 투개월의 여우야(26위)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가장 각광받은 스트리밍 분야 역시 티아라의 롤리폴리가 1위, 다비치의 안녕이라고 말하지마가 2위를 차지했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등 커뮤니티 서비스 이용자들이 BGM으로 가장 많이 등록한 네이버 뮤직 BGM 1위는 배우 현빈이 부른 ‘그남자’가 차지했다. 아이유 또한 10위 내에 3곡을 등록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MP3 음원 다운로드에서는 TV 프로그램을 통해 발표된 곡들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나는 가수다’에서 김범수가 부른 ‘제발’이 1위를 차지했고 박정현, 김연우의 음원 역시 20위권에 들었다.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발표한 GG의 ‘바람났어’는 2위,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는 4위를 차지했다.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전 곡이 네이버 뮤직 실시간 차트에 상위권을 휩쓴 실시간 차트 올 킬 앨범으로는 리쌍의 ‘Asura BalBalTa’가 55시간으로 1위, 아이유의 ‘Last Fantasy’가 52시간으로 2위를 차지했다.

NHN 측은 “한 해 동안 네이버 뮤직에서 사랑받은 음악들이 곧 2011년 대한민국에서 사랑받은 음악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네이버 뮤직을 통해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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