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1981년 미국에 첫 진출한 이후 30년만에 연간 매출 10억 달러를 달성했다.
그동안 현지화에 맞춘 다양한 마케팅 및 영업 전략을 통해 미국내 한국타이어 브랜드 제품의 수요증가로 판매량 크게 늘어난 덕이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2011년 현재 미국에서 전체 타이어 회사중 7위를 비롯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타이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됐다.
한국타이어 이수일 미주본부장은 “이번 미국 매출액 10억 달러 달성은 직원들과 거래선 및 협력사들이 일심동체가 되어 열심히 노력해준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요충지인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성과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도약 뒤에는 미국 프로야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적극적인 브랜드 이미지 알리기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나아가 우수한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포드와 링컨, 시보레, 폰티악 등 유수의 자동차 기업에 OEM타이어를 공급해오며 시장을 확대해왔다.
회사측은 2012년에도 미국에서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미국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