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입체 전문기업 레드로버는 15일 3D입체 TV방송콘텐츠 제작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밝혔다.
레드로버는 우선 내년에 4~5개 정도의 3D 입체 TV 드라마와 2개 이상의 3D 입체 다큐멘터리를 수주받아 제작 공급할 계획이다.
KBS 연출 및 프로듀서 출신인 콘텐츠 본부장 장두규 전무는 “이미 다수의 KBS드라마 및 다큐 제작, 연출한 내부 스태프들이 포진하고 있고 연내 추가로 영입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의 제작 경험이 있는 유망한 제작사와도 협력해 지상파 또는 종합편성채널 방영 편성이 확정적인 작품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레드로버가 자체기술로 개발한 촬영장비와 모니터, S/W 등을 활용하게 되며 한류 스타를 기용해 해외에 수출, 한류 확산에 일조하는 한편 3D 입체 콘텐츠 수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레드로버의 이번 3D입체 TV콘텐츠 제작 신사업 진출은 전세계 3D TV 시장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레드로버는 세계 최초 3DTV 입체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볼츠와블립’, 2013년 전세계 극장 개봉 예정인 ‘넛잡’과 ‘바나로열’ 등의 3D 입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