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15일 오전 다음 한남동 사옥에서 인모비코리아와 국내 모바일 비즈니스에 관한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은 인모비가 보유한 HTML5 기반의 모바일 광고 제작 플랫폼인 스프라우트(Sprout)를 아담에 적용해 리치미디어 모바일 광고 경쟁력을 높이고, 인모비코리아는 다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각적인 국내 광고 영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 등 국내 모바일 광고 비즈니스를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인모비와의 제휴로 아담은 기존 배너 중심의 모바일 광고 형태를 벗어나 멀티미디어형 리치미디어 광고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인모비가 제공하는 리치미디어 광고는 기존의 일반적인 띠 형태의 배너 광고와는 달리 사용자가 직접 참여해서 즐길 수 있는 진일보된 형태의 양방향 광고를 구현한다. 따라서, 광고에 대한 거부감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보다 높은 주목도와 기존 광고보다 4~5배 높은 클릭율을 자랑한다.
다음 이재용 비즈니스 부문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음의 아담이 가진 매체력과 글로벌 기업인 인모비가 가진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며 “다음은 내년 초 아담 2.0 개편을 통해 맞춤형 광고, 리치미디어 광고 등 다양한 형태의 광고를 구현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담은 다음의 광고플랫폼으로 지난해 12월 출시됐다. 지난 11월 월간 페이지뷰(PV) 100억을 돌파했으며, 현재 2500여 개에 달하는 파트너사(모바일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사이트 합산)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