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통합정당, 당명 결정 내일로 미뤄져

입력 2011-12-1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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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15일 당명을 놓고 재논의를 하기로 했다. 양측은 각각 1개씩 당명을 제안해 이중 두개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내일 결정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제2차 통합수임합동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힌 뒤 “당명 외에 나머지는 다 합의했다”고 말했다.

통합정당의 소재지는 기존 민주당 영등포 당사를 이용하기로 했으며 ‘당원 주권조항’은 삭제하기로 했다. 민주당 협상단 간사인 조정식 의원은 “통합정당이 개방형 정당을 지향하고 국민 참여를 넓히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책 당원’을 도입해 노동, 온라인, 시민사회 등에서 활동하는 인물이 중앙당에 입당해 정치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노동가치의 실천조항’을 당헌에 명시해 노동자의 참여를 신설하기로 했다.

‘청년비례대표제’와 관련, 슈스케 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으며 35세 이하 청년 정치 지망생을 비례대표 당선 가능권에 넣어 4명을 선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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