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간 신규실업자 3년來 최저

입력 2011-12-15 2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자 수가 3년여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고용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2월4일~12월10일)에 신규로 실업 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1만9천명이나 줄어든 36만6천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5월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9만명)도 크게 밑돌았다. 또 고용시장 안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만명선을 2주 연속 하회했다.

이와 함께 계절적인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 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전주보다 6천500명 줄어든 38만7천750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는 지난 3일 현재 360만명으로 전주보다 4천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이후 경기가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면서 기업해고가 줄어드는 등 고용시장이 비교적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노동부는 지난달 실업률이 8.6%로 조사됐다고 2일 발표했다. 전달의 9.0%보다 개선된 수치로, 지난 2009년 3월에 기록한 8.6%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지난 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 지표는 전반적인 고용시장 상황이 다소 개선됐음을 보여주지만 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05,000
    • -0.37%
    • 이더리움
    • 4,978,000
    • -0.5%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0.91%
    • 리플
    • 2,062
    • -0.05%
    • 솔라나
    • 329,800
    • -1.23%
    • 에이다
    • 1,400
    • -0.21%
    • 이오스
    • 1,121
    • -0.97%
    • 트론
    • 283
    • +1.8%
    • 스텔라루멘
    • 669
    • -3.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3.11%
    • 체인링크
    • 24,750
    • -1.9%
    • 샌드박스
    • 836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