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양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어 합당을 결의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통합 당명은 통합민주당과 시민민주당(약칭은 민주당으로 통일)을 놓고 여론조사를 벌인 뒤 이를 참고해 합동회의에서 결정된다.
양당은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통합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임시 공동대표로 원혜영 민주당 의원과 이용선 시민통합당 대표를 선임했다. 또한 김진표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5명, 시민통합당 4명, 한국노총 2명 등 총 11명의 임시 지도부도 곧 구성될 전망이다.
통합 정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는 다음달 15일에 열리며 앞서 오는 26일 9명의 후보를 추리는 예비경선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