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신규 터미널 및 물류단지 운영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터지스는 동국제강그룹 계열의 국내 5위 종합 물류업체"라며 "전국 5개항 21개의 선석을 운영하고 있으며 철강업 중심의 계열사 물량으로 벌크선 물류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세계 경기둔화 우려감에도 국내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강화 및 우호적인 환율흐름으로 물동량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안정적 영업환경을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년 1월 부산 2-3단계 운영사업 및 경인항 인천터미널 운영사업, 2013년 부산 신항 웅동배후단지 물류센터 설립 및 당진 고대 8번부두 추가 운영이 예정돼 있어 높은 매출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지스는 동국제강그룹 계열의 국내 5위 종합 물류업체로 1956년에 설립돼 2009년말 국제통운, 삼주항운을 합병하면서 현재 규모로 성장했다. 2010년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하역 47%, 운송 45% 등이며, 화물별로는 벌크 65%(계열사 45%, 기타(20%), 컨테이너 3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