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IPO로 10억달러 조달…기업가치 70억달러 달해

입력 2011-12-16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 이후 IT기업 사상 최대 규모

세계 최대 소셜게임업체 징가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10달러, 물량은 1억주로 결정됐다고 15일(현지시간) CNN머니가 보도했다.

징가 공모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제시한 공모가 목표 8.5~10.0달러의 최상단 가격으로 결정됐다.

징가는 IPO를 통해 10억달러를 조달하게 됐다.

이는 지난 2004년 구글의 17억달러 이후 미국 정보·기술(IT)업계 중 가장 큰 규모다.

회사는 이번 IPO에서 보통주 약 14%를 공개 매각할 계획이다.

IPO 이후 기업가치는 약 70억달러(약 8조1100억원)로 높아지게 됐다.

전문가들은 IPO 전에 징가의 기업가치를 약 140억달러로 전망했다.

징가를 계기로 최근 IT기업의 IPO가 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업체 그루폰과 인터넷 라디오 스트리밍업체 판도라, 질로우, 비즈니스인맥 전문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링크드인 등 올해 IPO를 실시한 기업들은 지난달 주가가 두 자릿 수의 하락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징가의 재무상황은 다른 많은 신규 상장기업보다 좋은 편이며 다양한 매출원을 갖고 있어 투자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고 있다.

징가는 올 들어 9월까지 8억2900만달러의 매출, 3070만달러의 순이익을 각각 올렸다.

회사는 게임 사용자들이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하는 가상 아이템 구입비와 함께 스타벅스 등 기업들이 가상 매장을 여는 등 독특한 광고전략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다만 징가는 일렉트로닉아츠(EA)와 디즈니의 플레이돔 등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부담이라고 CNN머니는 전했다.

징가가 지난 7월 SEC에 IPO를 신청한 이후 게임 접속자 수는 일 5400만명으로 10% 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31,000
    • +0.68%
    • 이더리움
    • 4,880,000
    • +6.53%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4.34%
    • 리플
    • 2,004
    • +7.34%
    • 솔라나
    • 339,000
    • -0.62%
    • 에이다
    • 1,393
    • +3.26%
    • 이오스
    • 1,151
    • +3.23%
    • 트론
    • 278
    • -1.42%
    • 스텔라루멘
    • 708
    • +8.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250
    • +4.96%
    • 체인링크
    • 25,920
    • +12.79%
    • 샌드박스
    • 1,069
    • +40.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