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사진 오른쪽)이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0 파리모터쇼를 찾았다. 사진은 지휘자 정명훈 씨와 함께 기아차 부스를 둘러보는 모습
이날 YTN에 따르면 서울시와 정 상임 지휘자 측은 15일 만나 논란이 됐던 해외 항공료와 호텔비 사용, 유럽 상근 보좌역 급여 등을 연봉에서 제외하는데 합의했다.
세부적으로는 기본급 2억3000여만원은 동결하고 회당 지휘료 4200여만원은 정부의 물가 인상기준율을 반영해 5% 인상하기로 했다.
반면 정 상임 지휘자 측이 지휘 수당의 50%만 받던 '찾아가는 음악회'의 지휘 수당도 내년부터는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 상임 지휘자는 지난 6년 동안 한해 20억원씩 받았던 연봉이 적게는 5억원에서 많게는 7억원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향 재단 이사회는 23일 재계약 건을 심의한 뒤 27일 정 감독과 최종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