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석유제품 수입금지 조치 없다

입력 2011-12-16 16:20 수정 2011-12-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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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단 안도…교역규모 줄여나갈 방침

정부가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줄이기 위해 석유화학제품 수입금지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금융, 무역, 운송, 에너지 등 분야에서 이란 추가 제재방안을 발표하면서 석유화학제품 수입금지 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가 국제사회의 제재 사실을 석유자원 개발과 석유화학업체 등에 알리고 거래시 주의를 권고하는 수준의 약한 제재방법을 택한 것이다.

정부의 권고에 따라 관련업계는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삼성물산과 대우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 LG상사, 현대상사 등 이란과 교역관계에 있는 종합상사들은 교역규모를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

현재 이란산 석유화학제품 거래 규모는 모두 미화 16억달러로 집계될 예정이다. 이중 삼성물산이 6억달러로 가장 많고 대우인터내셔널 4억달러, SK네트웍스 3억9천만달러, LG상사 2억1000만달러, 현대상사 500만달러 등이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석유화학제품 등 관련해서 아직까지 수입금지 조치는 하지 않았다. 또 상황이 가변적이지만 미 행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수입금지조치를 취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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