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진출 실패의 수모를 겪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로파 리그 32강전에서 아약스와 격돌한다.
16일 저녁(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진행된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식에서 박지성이 활약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유로파 리그 32강전에서 아약스와 맞붙게됐다. 또 같은 프리미어리그 소속의 맨체스터 시티는 포르투와 유로파 리그 32강전을 치룬다.
맨유와 아약스 중 승자는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 경기의 승자와 16강에서 만나게 된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포르투는 마찬가지로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맨유 대 아약스에 이어 포르투 대 맨시티의 빅매치가 결정됨에 따라 축구팬들의 관심이 챔피언스리그 뿐 아니라 유로파리그에도 쏠릴 전망이다.
한편 스페인의 강호 발렌시아는 영국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와 맞붙고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는 네덜란드의 PSV 에인트호벤과 피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펼친다.
32강전은 오는 내년 2월 16일에 1차전, 23일에 2차전이 열린다. 16강전은 3월 8일에 1차전, 15일에 2차전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