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KIA 타이거즈 이용규(26)와 탤런트 유하나(25)의 결혼식에서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의 주례사 내용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허 위원은 주례사를 통해 "운동장에서는 작은 거인이지만 집에서는 작은 이용규가 되야 하며, '커트의 귀재'인 이용규 선수지만 집안에서의 커트는 곤란하다"라며 "신부도 가끔 헛스윙으로 신랑을 긴장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특수한 직업을 가진 두 사람에게는 서로 이해하며 희생할 것을 당부하며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할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