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편의점 2만4000개…매출 11조 시대 전망

입력 2011-12-18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말 2만개 점포시대를 연 편의점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2만5000개의 점포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 업계 총 매출도 올해 10조원을 넘어 내년에는 1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편의점협회는 올해 편의점은 신규출점수가 4513개(전년비 22.4%)로 연말에는 전년도(1만6937개)보다 3713개(21.9%)가 더 많은 2만650개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총 매출 역시 2008년 이후 지속 경신되고 있는 상태로 올해 10조원 가까운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16.7% 증가한 2만4100여개, 총 매출액은 13.3% 늘어난 11조16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편의점협회는 이 같은 성장 배경에 대해 가맹 수요가 계속 증가(2010년 98.6%→2011년 98.9%)하고 있으며 슈퍼형, 카페형 등으로 입지에따라 특화한 점포가 소비자 관심을 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취업이 어려운 젊은 청년들과 주부 등 여성들의 편의점 창업 수요도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영업 중에서 사업에 실패하거나 한계사업에 직면하는 다수가 창업시장에서 ‘경영상 안전지대’로 인식되고 있는 편의점 가맹점으로 재창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한 것도 한 이유로 지적했다.

작년말 기준 가맹점주의 52.6%가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등을 운영했던 자영업자 출신으로 회사원 출신(37%)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편의점협회는 편의점의 총 매출액에서 담배와 패스트푸드가 차지하는 비율이 각각 40.5%, 6.8%에 이르러 동네슈퍼와의 경쟁요소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편의점 고객의 57.2%가 회사원이고, 학생(25.1%), 가정주부(7%)로 동네슈퍼 이용 고객과도 구분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14,000
    • -1.75%
    • 이더리움
    • 4,598,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686,000
    • -6.03%
    • 리플
    • 1,920
    • -9.86%
    • 솔라나
    • 341,400
    • -3.64%
    • 에이다
    • 1,390
    • -6.96%
    • 이오스
    • 1,149
    • +7.38%
    • 트론
    • 285
    • -4.36%
    • 스텔라루멘
    • 750
    • +22.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6.02%
    • 체인링크
    • 23,050
    • -1.62%
    • 샌드박스
    • 849
    • +5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