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배우 엄태웅이 나영석 PD에게 분노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멤버들은 KBS 예능국에 모여 미션을 받았다.
이날 나영석 PD는 운해, 오메가, 두루미 가족, 가창오리 군무, 무지개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다섯 가지 찰나를 카메라에 담아오라는 미션을 전달했다. 다섯 가지 사진을 다 찍어올 경우 세계일주 항공권, 강남의 88평 아파트, 최고급 세단, 60인치 평면 TV 등을 지급하겠다고 밝혀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3가지만 성공하면 냉수마찰, 2가지는 냉수마찰과 따뜻한 까나리, 1가지만 성공하면 스태프 80명에게 선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하자 멤버들은 모두 황당해 했다.
나 PD가 "스태프에게 그렇게 한 번쯤 보답하고 싶은 생각이다"라고 말하자 엄태웅은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냐"고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 뵈기 싫어"라고 덧붙여 '순둥이' 모습을 벗어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