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9일" 김정일 국방 위원장은 지난 17일 오전 8시 30분 열차에서 이동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김 위원장이 사망한지 이틀이 지나도록 한미 정보 당국은 이러한 사실을 사전에 전혀 파악하지 못했다.
심지어 북한의 대외 공관들도 역시 김 위원장의 사망사실을 미리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관계자는 12월 18일 오후 10시 54분(뉴욕시간) '시크릿 오브 코리아'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의 사망소식을 방금 조선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접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김 위원장의 사상 사실 공개를 늦춘 것은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과 내부 동요를 막기위함으로 분석된다.
이틀동안 김위원장의 시신 부검과(18일) 장례절차와 공식발표에 대해 북한 당국이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