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19일 오후 1시 전사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김중겸 사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긴급 비상근에 돌입했다.
김 사장은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군·경·관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점검하고 Hot-Line을 유지 하는 등 통합방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김중겸 사장은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국가중요 시설인 전력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무인 변전소 등에 대해서도 경계근무를 강화해 전력설비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 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상황실에서 한전 인천본부·경기북부본부·강원본부 등 북한 접점지역 주요 사업소 상황실을 화상전화로 연결해 전력설비 이상 유무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전력설비 순시를 강화하라”고 을 덧붙였다.
한편, 한전은 전사에 안보비상을 발령하고 재난 안전팀, 송변전팀, 배전팀으로 구성된 비상대책 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안보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전력설비 피해를 가정한 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