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객과 함께 동반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입니다.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필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전자 커넥터(코드 연결 접속 기구)분야의 세계적인 기업 한국몰렉스(대표 이재훈)가 1억불 수출을 달성, 한국무역협회가 개최한 ‘제 48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이에 대해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태블릿 PC, LED TV 등의 제품이 점점 슬림화 소형화되고 빨라지고 있는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주요했다”라고 했다.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종합 커넥터 생산업체인 몰렉스는 세계 16개국에 39개의 제조공장을 보유하고 15개국 25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커넥터 업계 선두 기업이다. 한국몰렉스는 1984년에 법인으로 설립되어 모바일, 가전, 컴퓨터 및 자동차용 커넥터 등 4500여 종의 커넥터를 생산해 한국의 주요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초우량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는 한국몰렉스는 시장 변화가 빠르고 라이프 사이클이 짧은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했다.
2003년 자체적으로 기술연구소를 출범한 한국몰렉스는 매출액의 4~5%정도를 연구 개발에 투자했다. 2007년 이 대표 부임이후에는 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기간을 앞당겨 왕성한 개발을 이어갔다. 또한,‘일하기 좋은 기업’에 수차례 선정될 만큼 직원을 우선 생각하는 기업으로 바뀌었다.
최근엔 LED TV 백라이트와 실내 조명 분야에 특화된 신형 Flexi-Mate™ 커넥터 시스템 시리즈를 커넥터 업계 최초로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자동차 커넥터 시장에서 통신 및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진 전기 전자화된 커넥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관련 분야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 대표는 경쟁력은 직원과 고객니즈 파악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1억불 수출의 탑 수상을 계기로 한국커넥터 시장에서 부동의 최고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커넥터 제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한국몰렉스는 최근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한 LCD 시장과 스마트폰을 비롯한 무선 시장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해외 매출 증대를 꾀하고 있다.
“임직원이 본인의 직장에 만족하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생산공정 및 생산성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한국몰렉스는 회사만의 성공보다는 직원과 회사가 동시에 성공하는 회사가 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