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마감 단지서 신규 분양물량 속속 ‘공급’

입력 2011-12-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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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순위 내 청약 마감을 모두 기록한 지역에서 신규 분양물량이 속속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판교신도시 효성인텔리안은 평균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가 하면 부산 수영구 민락동 부산더샵 센텀포레 73.2대 1, 충남 연기군 세종시 푸르지오는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1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판교, 광교신도시, 세종시, 부산 민락동 등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에서 물량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바로 인접한 ‘판교역 푸르지오 시티’를 분양 중이다. 동판교 지역인 분당구 삼평동 653번지에 지하 6층~지상 14층 전용면적 23~31㎡ 총 237실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 2분내 거리인 역세권이며, 강남역까지 13분이면 도달 가능하다. 판교 테크노밸리, 알파돔시티와 인접해 확실한 임대수요로 향후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183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지상 20층 1개동, 전용면적 기준 25~29㎡ 소형으로 구성됐다.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는 청담역 2번 출구 바로 앞에 입지해 역세권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커뮤니티시설이 지상 3층 전층에 들어선다. 이 단지 일대는 경기고등학교, 코엑스, 현대백화점, 강남구청 등이 접해 있다.

호반건설은 광교신도시 C1블럭에서 호반베르디움(아파트 508가구)와 호반메트로큐브(오피스텔 340실)을 분양 중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107~116㎡,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6~35㎡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경기도청역(2016년 개통예정)이 도보거리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다양한 광역교통망 이용이 편리하다. 또 광교테크노밸리와 에듀타운, 행정 및 법조타운 등의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삼성물산이 이달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래미안 도곡 진달래’의 분양에 나선다. 전용면적 59~106㎡ 규모이고, 총 397가구 중 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며, 대도초, 숙명여중, 숙명여고, 중대부고 등 우수한 교육학군이 밀집해 있다.

서희건설은 ‘서희 스타힐스 센텀프리모’ 630실을 내년 초 분양할 계획이다. 공급 규모는 지하5~지상 20층 1개동 전용 20.6~47.5㎡로 공급된다. ‘서희스타힐스 센텀프리모’는 3.3㎡당 4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파격적인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다. 이곳의 인근 시세는 입주 5년된 수영구 광안동의 ‘대우 아이빌 광안리’의 3.3㎡당 현재 매매가가 800만원대, 지난 4월 해운대구 좌동에 분양한 ‘해운대 피렌체’ 오피스텔의 매매가는 650~700만원대다.

한양이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한양수자인 마린’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2층 1개동으로 전용면적 26~40㎡ 총 570실로 구성된다. 단지 내에서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약 300m 거리여서 동백섬을 비롯해 해운대와 장산 등을 조망할 수 있다.

현대엠코는 ‘세종 엠코타운’ 29개동 총 1940가구를 내년 초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동 시공한 이 단지는 세종시 행복도시 1-3 생활권 M6블럭에 전용면적 59㎡, 84㎡로 구성된다. 중소형임에도 불구하고 4베이(Bay)의 넓은 평면설계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커뮤니티시설의 경우 단지에 인접한 제천 조망을 하면서 이용할 수 있다.

▲청담역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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