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기재부, 비상 근무체제...경제상황 밤샘 점검

입력 2011-12-19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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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19일 야간에는 내부적으로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사태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재완 장관은 오후 8시30분께 경제정책국의 종합정책과, 경제분석과, 물가정책과, 인력정책과, 자금시장과 등과 국제금융국의 국제금융과, 외화자금과 등을 돌며 야간 근무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상황실장을 맡은 강호인 차관보 주재로 이날 오후 9시에 열린 회의에는 경제정책국, 국제금융국, 대외경제국, 대변인 등 관련 국장이 참석해 국내외 동향을 점검하고 일일 상황 점검과 보고, 정보 공유체계 등 비상경제상황실 운용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이날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에 비상경제상황실을 두고 외화자금과, 국채과 등과 함께 국내외 경제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오후 9시까지 전 직원이 일하고, 각 과에서 1명 이상 밤샘하는 24시간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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