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유럽 위기 심화 우려

입력 2011-12-20 06: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가격은 19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심화하고 있다는 우려에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하락한 1.81%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6bp 내린 2.79%로 지난 10월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0.23%를 보이고 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은 이날 컨퍼런스콜을 갖고 재정위기국의 안정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을 통해 2000억유로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에 합의하지 못했다. 비유로존 국가인 영국이 참여를 거부한 영향이다.

장 클로드 융커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컨퍼런스콜 이후 이메일 성명을 통해 “체코·덴마크·폴란드·스웨덴 등 비유로존 5개국이 재원 확충에 동참키로 했다”며 “영국은 내년 초 재원 확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9일 EU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IMF를 통한 지원 방안은 내년 초까지 확정이 미뤄졌다.

미 재무부는 이날 35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낙찰 금리는 0.240%로 프라이머리 딜러들의 예상과 부합했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21.6%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 33.3%에 미치지 못했다.

직접 응찰률은 14.7%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인 13.7%를 소폭 밑돌았다.

2년 만기와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커브는 2.57%포인트로 지난 10월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2:2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8,000
    • +0.33%
    • 이더리움
    • 3,447,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475,000
    • -2.72%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7,700
    • +0.26%
    • 에이다
    • 466
    • -2.1%
    • 이오스
    • 581
    • -1.02%
    • 트론
    • 230
    • -0.43%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00
    • -0.15%
    • 체인링크
    • 15,080
    • -1.57%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