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장기업의 신입사원 입사 경쟁률이 평균 55대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낮아진 수치다.
20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올 한해 신입사원 채용을 시행한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408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55대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2010년 입사 경쟁률 71대1보다 낮아진 것이다.
설문 대상 업체의 총 모집 정원은 2만5149명이었고 지원자는 137만3768명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석유화학 분야에서 1030명 채용에 9만7325명이 몰려 평균 94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으로는 제조업(86대1), 물류운수(76대1), 금융(74대1), 정보통신(73대1)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68대1)의 경쟁률이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52대1), 중소기업(42대1) 등의 순이었다.
석유화학분야의 한 중견기업은 750대1을 기록해, 조사대상 업체 중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