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부인 안 생클레르 여사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여성잡지 테라페미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의 여성'에 선정됐다. 블룸버그통신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부인 안 생클레르 여사가 프랑스 여성잡지‘테라페미나’ 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올해의 여성’에 올랐다.
올해 63세인 생클레르 여사는 언론인이자 부유한 집안의 상속녀로 스트로스-칸 총재의 성추문이 터진 당시에도 의연한 모습으로 남편을 도와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테라페미니는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유명 여성 1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생클레르 여사는 25%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 등이 투표 대상에 포함됐다.
라가르드 총재는 24%, 마르틴 오브리 사회당 대표가 23%를 얻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브루니 여사는 16%의 지지를 얻었으며 작가 트리스탄 바농은 4%로 지지율이 가장 낮았다.
바농은 지난 2003년 스트로스-칸 전 총재가 2003년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