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유럽은행 2곳 ‘부정적 관찰대상’

입력 2011-12-20 10: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투자은행·유럽개발은행협의회 등…유로존 6개국 등급 강등 경고 후속조치

신용평가사 피치는 19일(현지시간) 유럽투자은행(EIB)과 유럽개발은행협의회(CEB) 등 유럽은행 2곳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피치는 “이 두 은행이 스페인 등 재정위기를 겪는 국가들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이들 은행이 향후 3개월 안에 강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은행의 신용등급은 현재 최고 수준인 ‘AAA’를 받고 있다.

앞서 피치는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슬로베니아 벨기에 키프로스 등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6국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

이 6국 모두 유럽의 정책은행인 EIB와 CEB의 주주들이다.

피치는 “특히 스페인은 EIB의 최대 주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페인 신용등급이 강등될 경우 이 은행 자본구조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IB는 유럽연합(EU) 27개국이 지분을 갖고 있는 장기신용은행이다.

CEB는 유럽지역의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 관련 자금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피치는 현재 최고등급인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발행 채권에 대한 조정은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6,000
    • -1.7%
    • 이더리움
    • 4,578,000
    • -2.99%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0.64%
    • 리플
    • 1,863
    • -6.48%
    • 솔라나
    • 340,400
    • -4.06%
    • 에이다
    • 1,341
    • -6.49%
    • 이오스
    • 1,112
    • +6.21%
    • 트론
    • 283
    • -3.74%
    • 스텔라루멘
    • 654
    • -5.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00
    • -4.4%
    • 체인링크
    • 22,950
    • -4.85%
    • 샌드박스
    • 772
    • +36.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