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안선주, 김하늘, 김영재...골프라이터스협회상 수상

입력 2011-12-20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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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GC 김영재 사장
▲배상문
▲김하늘
▲안선주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과 안선주(23),그리고 김하늘(23·비씨카드)가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KGWA)가 수상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김영재 스카이72골프클럽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배상문은 세계 6대투어 중에 하나인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총상금 1억5100만엔(약 22억7000만원)을 획득해 상금왕에 올랐다. 배상문은 올 시즌 1941년 연덕춘, 1972년 한장상, 2010년 김경태이후 일본오픈에서 4번째 우승했다.

안선주는 지난해에 이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상금왕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해 4승을 올리며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 시즌 4승을 거두며 총상금 1억2792만엔(약 19억원)으로 상금왕과 최우수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김하늘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시즌 3승 다승왕, 대상, 상금왕 등 3관왕에 올랐다. 김하늘은 내년에 미국투어에서 활약한다.

김영재 대표는 8년전 골프장 첫삽을 뜨면서 러프오픈을 생각했고 올해까지 56억원을 모아 기부했다. 올해도 1년간 스카이72골프장을 찾은 고객 1명당 1000원씩 적립한 돈과 자선대회 성금, 캐디와 임직원들의 성금 등 7억원을 모아 지난달 1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기부뿐 아니라 국제골프대회를 유치하는 등 프로골퍼 등 골프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는 19일 서울 강남 클럽모우(대표이사 박태영)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1990년 설립된 한국골프라이터스협회는 중앙일간지 골프전문기자 모임으로 매년 한해동안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선수와 사회공헌및 획기적인 매출신장을 보인 기업인에게 협회상을 수상하고 있다.

이에앞서 협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2012년을 이끌어갈 신임회장에 최명식 차장(문화일보 골프전문기자)을 선출했다. 최 신임회장은 문화일보 창간멤버로 20년간 골프담당을 해왔다. 또한 김성원 이포CC 사장과 볼빅 문경안 회장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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