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미녀새' 열연하다 "죽을 뻔 했다"

입력 2011-12-20 14:34 수정 2011-12-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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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고아라가 장대높이뛰기 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페이스메이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고아라는 이번 영화에서 미녀 장대높이뛰기 선수 유지원 역을 맡아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날 고아라는 장대높이뛰기 선수 연기를 위해 훈련을 하다 발목 인대가 파열됐다고 전했다. 고아라는 "죽을 뻔한 적이 있다"면서 "장대높이뛰기는 수직운동이다보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근력이 필요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달중 감독은 "고아라가 너무 열심히 해서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고아라의 연기 열정을 밝혔다.

'페이스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뛰어온 마라토너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명민 안성기 고아라 등이 출연하는 김달중 감독의 영화 '페이스메이커'는 오는 1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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