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한 전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이 기업은행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신임 사외이사로 유 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온 유 전 사장은 행정고시(2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국고과장와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쳤다. 주택금융공사 사장과 한나라당 정책실장을 역임했다.
유 전 사장은 2009년 정책금융공사 사장에 올랐으나 지난 8월 하이닉스반도체 매각 과정에서 채권단과의 갈등 등이 부각되면서 그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