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중앙은행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수출의존도가 높은 스웨덴 경제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에서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2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전문가 24명 중 11명이 금리 인하를 예상했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유로존의 취약한 경제 회복세가 스웨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기준금리 전망치도 낮췄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내년 금리 평균 전망치를 1.7%로 내놓으면서 이전 전망치인 2.3%에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