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청북지구 단독주택용지 210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6필지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단독주택용지는 주거전용 195필지, 점포겸용 15필지로 구성됐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는 면적 227~401㎡의 규모로서 공급금액은 1억4000만~2억3000만원이다. 3.3㎡에 190만~228만원인 셈이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3.3㎡에 233만~265만원으로 275~329㎡의 용지를 2억2000만~2억6000만원에 공급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237~504㎡의 토지로서 예정가격은 1억8000만~4억3000만원이다. 3.3㎡에 260만~290만원으로 책정됐다.
단독주택용지는 추첨으로, 근린생활시설은 경쟁 입찰로 공급하며 3년 무이자 분할 조건이다. 이번 공급 용지는 2단계로 조성 중인 부지 내 토지로 이미 매각된 골프장 부지와 근접해 있어서 전원형 주거단지로 손색이 없다.
오는 26일 신청접수를 받아 추첨 후 발표를 하며 29일 계약을 체결한다.
한편 평택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입주할 예정이기 때문에 개발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특히 평택시 청북면 옥길리 일원에 201만6000㎡ 규모로 조성되는 평택청북지구는 1단계가 이미 준공돼 도로가 개설되고 학교가 문을 여는 등 기반시설이 완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