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증시는 21일 오전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독일의 지표 호조에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커진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6.78포인트(1.40%) 상승한 8453.26으로, 토픽스 지수는 6.48포인트(0.90%) 오른 724.97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30분 현재 20.13포인트(0.92%) 오른 2236.06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6935.22로 272.58포인트(4.09%) 급등했다.
같은 시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9.87포인트(1.52%) 오른 2654.32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40.48포인트(1.88%) 상승한 1만8420.68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지난 11월 주택착공은 전월 대비 9.3% 증가한 68만5000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래 최고치다.
독일 IFO경제연구소가 집계하는 12월 기업신뢰지수는 107.2로, 전월의 106.6에서 상승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경제가 유럽 재정위기 충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이틀째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북미가 최대 시장인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가 2.3% 올랐다.
선사 미쓰이 OSK라인은 화물 운임 하락을 막기 위해 경쟁사와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에 3.2%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원자바오 총리의 수출과 중소기업 지원 약속이 호재로 작용해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신화통신은 전일 원 총리가 18~19일 쑤저우의 산업단지 방문 중 연설에서 기존 수출 지원제도를 유지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쿠퍼가 0.7%, 안휘콘치시멘트가 1.5%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