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S반도체는 21일 수출입은행이 지원한 필리핀공장(PSPSC)이 성공적으로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STS반도체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 없었으면 STS반도체통신 필리핀 공장 (PSPC)의 성공적인 가동이 어려웠다"라며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체로서 최초로 필리핀에 진출해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PSPC는 국내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STS 반도체통신의 자회사로 2010년 1월 법인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수출입은행은 STS반도체의 신용을 통해 2900만달러를 직접 지원했고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투스텝 복합금융상품’을 통해 필리핀 현지 최대 은행인 BDO(Banco De Oro Unibank) 와 제휴해 8300만달러 여신한도를 제공하는 등 총 1억1200만달러를 지원했다.
또한 필리핀 정부로부터 도로, 용수, 전력 등 인프라 구축의 지원을 받아 예상보다 빠른 시일에 착공을 완료했다.
STS 관계자는 "PSPC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력,생산 및 물류비 절감 등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반도체 후공정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