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자사의 섬유제품들이 지식경제부의 세계일류상품에 추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제품은 효성의 스판덱스 원사 ‘크레오라’와 냉감(冷感) 폴리에스터원사 ‘아스킨’ 등 두 종류다. 효성은 이로써 섬유부문에서만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스판덱스 크레오라는 효성이 1992년도 상업화에 성공한 이후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세계 1위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내열성, 내염소성, 형광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로 미주와 유럽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기능성원사 아스킨은 접촉 냉감과 UV차단, 비침방지의 기능들을 무기로 유니클로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을 넓혀오고 있다. 냉감 폴리에스터 제품은 매년 10% 이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세계일류상품제도는 지경부가 수출품목의 다양화·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 확충을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