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美국채 입찰 수요↓·美경기회복 기대

입력 2011-12-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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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가격은 2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재무부가 이날 실시한 290억달러 규모의 7년 만기 국채 입찰이 부진을 보인 가운데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로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오후 5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4bp(bp=0.01%) 상승한 1.97%를 나타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7bp 오른 3.00%를,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보다 1bp 상승한 0.2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실시된 7년 만기 국채의 응찰배율은 2.68배로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2.83배와 지난 11월의 3.2배를 밑돌았다.

외국계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률은 42%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의 평균치인 42.5%와 부합했다.

직접 응찰률은 12.9%를 나타내며 지난 10차례 평균치인 10.8%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2일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일환으로 올해 마지막 장기 국채 매입을 실시한다.

노무라홀딩스의 조지 곤갈베스 수석 국채 투자전략가는 “이날 국채 입찰 수요가 약했다”며 “연준의 올해 마지막 국채 매입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국채 매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이날 지난달 기존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4% 늘어난 442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2.2% 증가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크게 웃돌아 미국 경제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

유럽 위기 우려도 완화됐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은행권에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한 3년 만기 장기 대출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ECB는 유로존 523개 은행에 3년 만기 장기 대출 4890억유로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930억유로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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