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공식딜러사인 도이치모터스는 지난 19일 한국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250억원 규모의 사모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번에 유치에 성공한 250억원을 기존 답십리, 송파에 이어 추가로 신규 서비스센터 및 추가 사업을 위한 정비기지 확보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BMW차량의 판매증가에 따라 A/S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수입차 시장점유율 1위인 BMW의 공식 딜러업체로 수입차 시장의 성장과 신차출시 등의 효과로 판매대수가 크게 증가해 올해는 작년의 2700억의 매출에서 70%가 증가한 3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관계자는 “도이치모터스는 수입차 시장의 변화에 대하여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번 BW를 통하여 조달된 자금은 서비스센터 부지 매입 및 건축에 사용될 예정이며, 도이치모터스는 신규 서비스 센터를 통해 추가적인 부가가치가 창출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는 이번 서비스 시설 확장으로 자원재순환법 등의 발효로 인한 향후 자동차 중고 부품 유통 및 정비업에서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이치모터스는 서울 양재동 오토갤러리에 1000평규모의 BMW 중고차 매장을 가지고 수입중고차 유통부분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어 이번 BW 발행을 통한 서비스 정비업 확장으로 좋은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한편 도이치모터스는 사업영역을 BMW 신차 판매에서 중고차 및 중고부품, 정비 그리고 향후 자동차 관련 금융사업으로까지 확장해 나가기 위해 추가적인 투자유치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